꽃보다 일상

만원으로 사무용의자 가죽천갈이 DIY리폼 했어요~정확하게는 덧방치기^^쇼파/소파

하린울파파 2015. 7. 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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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무용 중역의자를 5년 전에 중고로 구입을 하고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제가 관리를 잘하고 조심성 있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세월의 무게 때문인지 곳곳에 이상 증세를 보이더군요

 

 

허벅지 부분이 걸치는 부분이 쓸려서 해졌습니다

앉을 때 마다 해져서 떨어지는 가죽 부스러기 때문에

바닥이 지저분해지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팔을 걸치는 부분 앞에도 해졌네요~


그래서 가죽천갈이 DIY리폼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비슷한 가죽천을 인터넷으로 구입을 하려다가

아무래도 직접 보고 사는게 아니라 망설여졌는데

마침 우연히 지나가다가 본 가죽천갈이 전문 가게를 발견해서

약 100CM X 60CM 가죽천을 5000원에 구입을 했습니다

 

 

근처 철물점에 들러 오공본드601을 3000원,

본드를 가죽에 잘 밀어 발라줄 넙적한 밀대는 2000원에 구입을 하고는 작업 시작~!

 

 

짜잔~!완성~!^^


아무래도 본드 작업이 주다 보니까

작업 중간중간 사진 찍기가 어려웠어요~

 

 

원래는 천을 벗겨내고 하는게 맞는듯한데

작업의 편리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간을 많이 잡아먹을듯해서

덧 씌우는 작업으로 했어요~


결과물이 미관상으로는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주로 방석을 또 깔고 사용하기 때문에 미관상으로는 전혀 문제 될게 없어 보입니다 ㅎㅎ^^

 

 

하단부 안쪽으로 접히는 부분은 타카로 당겨서 한번 더 고정을 해줬는데

타카가 없다면 스템플러로 찝어 주는 방법도 괜찮을듯해요

 

팔걸이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밑에 나사를 돌려 빼면 분리가 되어서 좀 더 손 쉽게

가죽을 덧 씌워서 타카 치는 방법으로 천을 덧씌웠습니다


사실 전체적인 작업이 정확하게는 천갈이가 아닌

천 덧방치기가 되었네요


아무래도 장단점이 있겠지만

이 모든 과정이 1시간 정도의 작업 시간이 걸렸는데

만약 정식 천갈이 수준으로 했으면 아마도 5~6시간이 걸렸을 거 같아요


저도 처음 해보는 거였는데

결과물이 생각 보다 좋게 나와서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5년은 아무 걱정 없이 잘 사용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