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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안하고 혹시나 하고 방문했다가 몇번 까였던
춘일에 드디어 예약을 하고 입성했네요 ㅋㅋ^^;;
1인 오마카세 시작이라고 해야하나?시작 전이라고 해야 하나?
신선한 야채모둠으로 시작합니다~
너무나 담백하고 고소하게 맛났던 콘스프
맘 같아서는 리필을 외치고 싶었지만
이후 많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기에....ㅎㅎ
아쉽게도 서면 춘일은 사케 또는 와인을 주로 파는 가게라
맥주는 딱 한가지 종류 밖에 없습니다
블랑 생맥주만~!
종합적으로 만족스러운 가게였으나
아쉬움 또한 많은 가게라...
일단 위치 자체가 찾기가 너무 힘듦
(서면 토박이라 불러도 무방한 제가 찾기 힘들다고 하면 말 다한듯)
두번째는 요리 사이사이 나오는 틈이 이 날(만인지) 타이트 했습니다
골프 라운딩 때 뒷팀에 쫒겨 서둘러 쳐야 하는 그런 느낌!
세번째로 협소한 공간이 장점이자 단점
네번째로 사케나 와인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에게는 어려운 가게임
생맥주 종류가 노멀한 것으로 한두가지 더 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어느 봄날 또는 어느 좋은 날 좋은 시간에 좋은 사람과의 약속을 기대하며....춘일 재방문을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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