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녀온 캠핑 장소는
경남 밀양에 있는 다나가족오토캠핑장입니다^^
저희가 1박2일 묵었던 1번 사이트 부터
6번 사이트 까지 있는데 ,추가로 캠핑주인장 내외분의 지인들이 오면
준다는 1개의 사이트가 더 있어서 공식적으로는 6개 사이트,비공식적으로는 7개의 사이트가 있는
소박한 캠핑장입니다
다나가족오토캠핑장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타프를 준비 안해가도 되는 그늘막이 전체 사이트에
갖춰져 있어서 미니멀 또는 초보캠퍼들이 가기에도 아주 좋은 캠핑장일듯 합니다
그리고 단장천을 바로 내려다 볼 수 있는 구조라
뷰도 좋고 접근성도 좋아 물놀이 하는 아이들이 바로 볼 수 있어서 케어하기도 쉽습니다
▲텐트 안에서 내려다 본 단장천▲
▲단장천서 올려다본 다나가족오토캠핑장 사이트▲
우왕~경치가 기가 막힙니다~ㅎㅎ
또한 다나오토캠핑장 구역 내 단장천 수심은 얕아서
초등학생들은 저학년 부터 고학년 까지 무난히 즐길 수 있고요,
그 이하 유아들은 튜브나 구명조끼 등을 꼭 이용하셔야 될 듯 합니다
나룻배는 꼭 보호자 어른들과 동반 함께 타셔야 합니다~!
편의시설은 기본적이지만 알차게 있을건 다 있어요
전자렌지 있고요, 요즘 처럼 더울 때 아이스박스 용량이 버거울 때나 양이 초과 될 때는
주인장께서 마련한 냉장고가 3개나 있으니 양해를 구한 후 보관하면 됩니다
▲신기하게도 위의 컨테이너박스에 개수대,남녀 화장실,남녀 샤워실이 잘 나눠져 있습니다▲
▲개수대인데 한켠에 사장님이 쌈채소와 파를 준비해두셔서 마음껏 무료로 가져다 드셔도 됩니다▲
▲남자화장실인데 깨끗(여성용도 그렇겠지요?ㅎㅎ)▲
배전반도 가까이 있어서 기본 10M 리드선만 가져오면 어느 사이트나 충분히 커버가 되니 참고 바랍니다
▲입촌시 나눠 주는 이용수칙이니 참고하시길▲
간만에 캠핑에~소박하지만 넉넉한 주인장의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다나가족오토캠핑장에서
잘 쉬다 왔습니다
아파트에 사는 손자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
코스트코서 30만원 주고 산 텐트로 시작한 캠핑이
개인 캠핑장을 차릴 만큼 일이 커졌다는 주인장의 말과 웃음이 그 마음이 느껴져 아름답고...
텐트 안에 누워서 루프를 열고 바라본 하늘도 어찌나 아름다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