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의 첫사랑 시절이여...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영화가 그 시절 그 감수성을 기분 좋게 터치해서 실실 웃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영화 플립(FLIPPED)
플립(FLIPPED)은 사전적 의미로는 "뒤집힌"이란 뜻이 있는데
이 영화상의 의미를 한국적으로 속 되게 표현하면
뻑 같다,뿅 갔다,(첫눈에)반한,꽂혔다 등 그런 뜻 정도 될듯...
주인공인 브라이스와 줄리의 첫 만남,첫 스킨쉽(?)
아역의 아역들인 브라이스와 줄리의 7살 시절 아역들인데
13살의 브라이스와 줄리를 연기한 아역들 만큼 매력적이었다
남자 주인공 브라이스 시점과
여자 주인공 줄리의 시점으로 바라보고 각각 화자가 되어
(같은 사건 다른 시점)
갈등과 사건을 상대방과는 다른 시선과 감정으로 각자의 시점에서 이야기 한다는 점에서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방식이 흥미로웠다.
갈등의 시작을 알리는 촉매제 역할을 하는 계란(달걀)
영화 속 명대사
항상 전체 풍경을 봐야한단다. 그림은 단지 부분들이 합쳐진 게 아니란다. 소는 그냥 소이고, 초원은 그냥 풀과 꽃이고, 나무들을 가로지르는 태양은 그냥 한줌의 빛이지만 그걸 모두 한 번에 같이 모은다면 마법이 벌어진단다.(줄리 아빠가 줄리에게)
영화 속 명대사
어떤 사람은 평범한 사람을 만나고, 어떤사람은 광택나는 사람을 만나고, 어떤 사람은 빛나는 사람을 만나지. 하지만 모든 사람은 일생에 단 한번 무지개 같이 변하는 사람을 만난단다. 네가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 더이상 비교할 수 있는게 없단다.(브라이스 외할아버지가 브라이스에게)
직관적인 평가를 하자면 영화 화면을 마치 동화 처럼 색감 이쁘게 아름답게 잘 담아 냈으며,
등장 인물들이 매력적이며
단순하게 넘어갈 수 있는 인물들의 표정과 감정이 될 수도 있었지만
복잡한 감정을 내공 있는 연기로 언듯언듯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표현한 배우들의 연기력도 훌륭했다.
늘 스스로에게 대중성을 대표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만큼
(원래 영화 포스팅은 잘 안함)
대중적인 대부분의 누구에게나 감동을 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 되어져서 포스팅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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