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맛집

해운대신도시 장산역 돈까스집 긴자요코 괜춘

하린울파파 2023. 10. 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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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신도시 장산역 인근에는 아주 많은 돈까스집이 몰려 있습니다

그중 맛만 생각한다면 이 집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아 포스팅 올려 보아요

 

긴자요코

 

장산역 웅신시네아트 건물 1층 구석(?)

찾기 쉬운 위치는 아닌 곳에 있어요

가게 입구 베너를 보니

서울3대 돈까스 맛집 프렌차이즈였군요?!

전석 다찌로 이루어져 있어서 저는 좋았지만

식사하며 친교를 나누는 스타일의 손님들은 좀 당황스러울수도...

 

주방은 오픈형 주방이라

왠지 믿음이 가고 직원분들과 소통이 편한 것이 장점~!

주문은 가게 입구 키오스크로 하면 되고

저는 머쉬룸 데미그라스 돈까스(12,000원)를 주문했어요

음식은 금방 나오는 편이며

특이하게 접시 한쪽에 노란 겨자가 와사비 처럼 묻혀져 나오는데

돈까스에 살짝 묻혀 먹어보니

풍미가 아주 좋아지는 마법을 경험 했습니다

돈까스 튀김 스타일은 일식 스타일과 한국식 옛날 돈까스의 중간 형태쯤이며

돈까스 속 고기는 적당한 두께의 쫀득한 식감이 나더라고요

소스는 데미그라스니 뭐 말 안해도 아는 그맛~!

이 날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날 다시 연속 방문 했다는 사실ㅋ (마지막 사진의 영수증은 둘째날 영수증)

 

다만 밥이 약간 설익고 날리는 스타일이라(이틀 연속 밥이 좀 그랬음)

내가 예민해서 그러려니 말도 못하고(MBTI, I성격이라)

그냥 넘어 가려고 했는데

두번째 방문 날 내 옆자리 앉은 젊은 학생이

주문한 덮밥을 받자마자 한입 먹더니 밥이 이상해서 못 먹겠다며

반품을 하는 용기를 보여줘서

저도 그때서야 살짝 소심하게 고백을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밥만 잘한다면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집이었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