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중동 오산마을 이 동네는 원래 거주 주민 자체 연령층이 높아서 그런지
나름 조용한 동네였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재개발 소식 때문에
외지인도 많이 오고 공사도 많이 하고 여간 어수선 하고 시끄럽지 않습니다
거기다 하나둘 새로운 가게들이 생기고 신생 맛집들도 생기고 해서
최근 들어 젊은층 유입도 서서히 많아지고 있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튼 또 새로운 식당이 생겨서 소개합니다
흥부네 조선국수
(오산부동산 바로 옆에 붙어 있어요)
가게 입구에 붙여져 있는 차림표의 가격은 착하네요ㅎㅎ
바로 옆에 오산부동산과 붙어 있는 가게 내부 모습이 안그래도 특이한데
가게 지붕이 렉산지붕이라 음식 색깔에 묘(?)한 컬러 효과 까지 주네요^^
▲충무김밥(6,000원)입니다▲
다른 프랜차이즈 충무김밥집과는 다른 비주얼에 구성도 좀 다릅니다
무김치가 적에 나오는 대신 부추김치가 나오네요
또한 오뎅과 오징어 무침이 매콤달달한 여느 익숙한 그런 맛이 아닌
마치 오래 전 옛날 어렸을 때 먹었던 그런 맛이 납니다
오징어 식감도 찹찹쫀득이 아닌 물컹부드러운 식감입니다
▲국수(4,500원)입니다▲
옛날국수 스타일인데
올려진 고명 구성이나 양도 넉넉~
알맞게 잘 삶겨 나온 국수 양도 섭섭치 않게 넉넉~
국물은 조미료를 전혀 안쓰는가 싶을 정도로 다소 심심한 맛인데
(멸치육수향도 거의 안나는편)
따로 양념장을 주니 취향껏 조절해 먹으면 됩니다
호불호가 극명히 나눠질듯한 가게인듯 한데
요즘 사람 입맛에는 불호가 많겠고
나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호가 많을 그런 가게라 생각 되어 지는데
역시나 제가 방문한 날에도 대분분 손님의 연령대가 높은편이었습니다
오늘도 모두들 즐식하시고요-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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