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덕천동 종가집이 오픈했다는 소식에 얼른 달려가 봅니다
줄서서 먹어야 하는 사상구 학장동 종가집(예전 포스트 http://blog.naver.com/rcat1975/10107749854)이
덕천점을 오픈했는데 분위기나 맛이 어떨지...들어가 봅시다
들어가자 마자 입구에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있어서 가게에 대한 깔끔한 인상이 절로 생깁니다
아직 음식을 먹기도 전인데 왠지 음식도 깔끔하고 정갈하겠다는 좋은 선입견이 생기는 아이디어입니다
가게 벽면에는 돼지국밥집과는 안 어울릴 것 같은 책들이 벽면을 한줄로 채우고 있습니다
기존 국밥집서는 볼 수 없는 인테리어로 색다르고 좋은 인상을 심어 줍니다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올릴 수 있는 인테리어라 참 마음에 듭니다
따로 메뉴판은 없고 벽면에 붙어 있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해야 합니다
제가 앉은 자리는 주방을 바라보고 있어서 주방 사진을 찍어 봅니다
개방형 주방이고 주방아주머니들이 위생모와 복장을 잘 갖춰 입고 있네요
(사진 상의 인물은 자체 모자이크 친구인 백사장입니다)
제가 앉은 자리에서 손님이 드나드는 입구를 찍어 보았습니다
사진 상에는 안 나왔지만 오른편으로 ㅁ자 바형태의 테이블이 있어서
혼자 와도 돼지국밥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겠습니다
저희는 수육백반을 시켜서 이런 세팅이 갖춰지는군요
특이점은 이 무말랭이입니다
수육과 함께 쌈 싸먹으면 깔끔함을 더해주는 새콤한 맛의 무말랭이였습니다
아주 싱싱한 전구지(또는 정구지, 표준말 부추)도 나오고요
먹기 전 완벽한 세팅이 갖춰진 모습입니다
수육은 메뉴판에도 명시 되어 있듯이 독일산이지만 국산 같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육질과 맛이었습니다
윤기가 좔좔~목으로 그냥 슬라이딩할 거 같은 부드러움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공기밥과 국물
공기밥은 저렴한 하급 쌀은 아닌듯 찰기와 질감이 뛰어 났고요
국물은 잡 냄새 없는 구수한 맛 보다는 깔끔한 맛에 가까운 국물 맛이었습니다
뽀얀 국물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매운 다대기가 국물 안에 담겨진채로 나와서 좀 아쉬웟습니다
고객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줘서 매운 다대기가 따로 다른 종지에 나왔으면 더 좋았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깻잎에 수육과 무말랭이,양파 채 썬거,마늘을 쌈장에 찍어 올려 봅니다
지금봐도 침이 나이야가라 폭포수 처럼 쏟아 집니다 ㅎㅎ
즐식,폭식,폭풍흡입 중 제일은 즐식이니라~!
종가집 덕천점 위치는 북구 덕천동 부민병원 뒤,아웃백 옆,박정태 휘트니스 건물 1층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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