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일상

잠시 숨 고르며 여유 부리다

하린울파파 2011. 1. 1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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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화환에서 빼꼼이 고개를 내밀고 있던 한송이?한줄기?

이것을 빼어들곤(절도죄?나님 도둑넘?ㅋ)

집에와 다 마신 빈 와인병을 찾아 깨끗이 씻은 후 꽂아 본다

...의외로 근사하다

 

내 인생에 치열 했던적이 있던가?

내 인생에 죽을 만큼 절박해서 죽을 만큼 노력 했던적이 있던가?

 

지금이 바로 그렇게 해야 할 시기인데

난...

이렇게 또 여유를 부리고 앉아 있다

 

당신에게 미안하지만

잠시만 여유 부리고 치열하게 살도록 노력해 볼께...라며

...숨 고르며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