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맛집

[맛집]부산 사하구 당리동 "늘솜" 돈까스 땡초돈까스 죽기전 한번은 먹어보길

하린울파파 2023. 9. 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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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부산 10대 돈까스,5대 돈까스,3대 돈까스 등으로 나눈다면

다 들어갈만한 돈까스집을 다녀 왔습니다

 

부산 사하구 당리동에 숨어 있는 "늘솜"

 

 

제가 거주하는 해운대에서 이곳 사하구 까지,

늘솜 돈까스 한번 먹겠다고 마음 먹고 각 잡고 간날...재료 소진으로 더 이상 번호표도 교부 안된다함

1시간을 달려 왔는데ㅋㅋ

 

 

다음 날 다시 오기로 깡으로 재도전!!!

해운대서 사하구 당리동 까지 늘솜 돈까스를 목표로,

오전9시50분 출발~

 

장산터널 지나

광안대교 타고

부산항대교 타고

 

다시 한시간을 달려서

늘솜 도착 했는데도 웨이팅 줄이 ㅜ.ㅠ

 

 

여차여차 입성 성공 ^^V

 

외부도 그러하지만 내부도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업장으로 사용을 하시더라고요 

 

▲굉장히 특이한 맛의 스프

 

그거와는 더 비교할 수 없는 특이한 맛과 비주얼의 땡초 돈까스

 

같은 부산이지만서도 제가 사는 해운대에서 끝과끝인

사하구 당리동에 위치해 있는 늘솜 돈까스에 언제 다시 와보겠냐며

온김에 땡초 돈까스 꼽배기로 주문했어요

 

 

돈까스 소스 향은 어디서 맡아본 향기인데

쉽게 떠오르지 않는 향인데 데미글라스 소스랑 좀 비슷해요

맛 또한 비슷하지만 다른

 

 

하~~~미쳤네요

단연코 제가 이야기 할 수 있는데요,제가 살면서 지금껏 먹어본 돈까스 중에는

가장 두꺼운 돈까스 고기였습니다

(당연 튀김옷 제외,고기만)

두껍다 보니까 씹는 질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그냥 돼지고기 스테이크 수준!

 

 

땡초돈까스는

매콤하면서도 어디서도 비슷하게나 쉽게도 접할 수 없는

달콤매콤한 맛이었는데 고기가 매운 것이 아니라

소스에서 매운 맛을 내더라고요

 

왜 인기가 많고, 웨이팅이 길며,재료 소진 까지 빨리 되는지

이유를 알게 하는 매력적인 땡초 돈까스,늘솜이었습니다

(유일한 아쉬움은 튀김옷과 고기가 마치 서로 안붙어 있는듯,너무 쉽게 분리가 된다는 점)

 

죽기 전에 한번은 꼭 맛봐야할 돈까스 집으로 강추합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