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했던 부산 동래구 온천동 동래별장 야외결혼식 소규모 가든 예식 스몰웨딩 한정식 식사 후기

저희 와이프 친한 동생의 결혼 소식을 예식 당일 아침에 듣게 되어서

부랴부랴 네비 찍어서 찾아간 곳이 

 

"동래별장"이었습니다^^

오~입구 부터 느낌이 남달랐다는~

 

수많은 결혼식을 다녀 봤어도 이런 웨딩홀과 야외 결혼식은 처음이어서 

당황도 되고 좋은 경험도 될거 같아 살짝 설레이기도 했었지요

맨날 쫒기듯 진행 되던 그저그런 수많은 웨딩홀과는 다른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아주 좋았어요

(근대 일본풍 가옥이 눈에 살짝 거슬리는 것만 빼고) 

 

나중에 인터넷 검색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이곳은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동래 온천장에 건립된 일본인 부자 하자마 후사타로[迫間房太郞]의 

별장이었다고 네이버 지식 백과에 나오더라고요

▲이날의 주인공인 아름다운 신랑 신부 커플의 뒷모습 사진이 기가 막히게 찍혔네요ㅎㅎ▲

▲축의금 받는 장소는 자갈 위 간이 테이블▲

▲10년 넘게 꽃집을 했지만 여기는 화환 꽃배달 한번 못와보고 하객으로 먼저 참석한다는^^;;▲

이 날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역시 야외에서 결혼식을 진행하니 결혼식 내내 모두들 여유롭고 자연스러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심으로 새로운 부부의 연을 맺는 신랑 신부님에게 축복해주는 것이 느껴졌어요^^

예식이 끝난 후 뒤쪽으로 해서 올라가니

큰소나무는 지붕을 뚫고 올라가 있고 바닥에는 바위돌이 박혀 있고 큰 석탑은 입구에 똬~! 

 

이곳이 식당~! 어메이징~

왠지 갈비탕이 나올것 같은 분위기와 느낌이라 긴장을 했었었더랬는데ㅋㅋ

 

메뉴는 한정식 

 

4명 한상차림인데 코로나 영향으로 같이 먹는 음식에는 개별 젓가락질을 

허용치 않고 음식을 옮겨 담는 용도의 공용 젓가락들이 음식 마다 올려져 있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4명 한상차림이라 테이블 마다 전혀 모르는 다른 하객분과 같이 식사하는 경우도...) 

 

음식의 질은 어설픈 뷔페 음식 보다 저는 더 낫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결혼한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다시 결혼식을 한다면 이런 곳에서 하고픈 마음이 들 정도로 동래별장 좋았습니다^^ 

 

이상~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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