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캠핑

해발 500미터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환경 아침저녁으로 불경 소리가 울려 퍼지는 대운산자연농원오토캠핑장에서의 2박3일 야영

하린울파파 2016. 9. 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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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본 캠핑장입니다

주구장창 가던 문복산오토캠핑장이 지겨워져서 간 곳이 이곳입니다


"대운산자연농원오토캠핑장" 또는 "대운산자연오토캠핑장"이라고 불립니다^^


위에 사진은 초입 부분입니다

대운산자연농원 간판도 있고 대운산 휴휴사 돌비석도 있어요

여기로 들어가서 부터 꼬불꼬불한 산길로 2km 더 올라가면 나옵니다~



저희가 2박3일 야영한 C사이트입니다



전체적으로 나무가 울창해서 한여름에는 그늘이 상당부분 가려주는 사이트 같아요

화장실,샤워장,개수대와 가까워서 나름 명당 자리인듯...제 판단으로는 그 중에서도 C5가 명당 중 명당^^

위 사진에 보이는 제드 제콧7 텐트가 저희 탠트인 C3번 자리...그 너머가 C4,C5^^



저희 텐트 내부에서 위쪽 산기슭을 바로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는 B구역▲

B사이트는 오른편에 보이는 오렌지 천막이 애들이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방방이랍니다

낮에는 조금 시끄러워도 활동적인 아이들을 둔 가정에게는 이쪽 사이트가 좋겠어요



▲여기는 A구역▲

데크로 이루어진 사이트들이고 여기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A6사이트가 명당인듯,다른 데크에 비해 사이트가 넓고 사이드에 위치해 있어서...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판단이라는 점~)



▲A구역 밑에는 아주 쬐그만 계곡물이 흐르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서 A구역을 올려 보고 사진 찍어 봤어요▲



▲아이들이 소박하게 물놀이하고 즐길 수 있는 계곡(?)▲

해발 500미터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있는 곳이라 계곡물도 맑고 차고 작은 물고기 까지 노닐고 있었어요~^^



▲제 모습입니다ㅎㅎ▲

입매가 심술이 나고 불만족스러운 표정입니다ㅎㅎ이 표정이 왜냐하면 그 이유는 이곳 대운산자연농원오토캠핑장이

상당부분 만족스러운 부분도 분명 있었으나 저에게는 치명적인 크나큰 단점이 있어서...그것 때문이에요^^;;


그건 다름 아닌....


아침 저녁으로 울려퍼지는 불경소리ㅋㅋㅋ그것도 크게!!!

바로 위가 절이라서 그런지 아침 저녁으로 크게 울려 퍼지는 불경소리가 상당히 저를 곤혹스럽게 하더라고요...

저 교회 다니는데 ㅜ.ㅠ


원래 캠핑이 약간의 불편함을 즐거움 마음으로 즐기러 가는 것인데

도통 아침저녁으로 울려 퍼지는 불경소리에는 그런 마음으로 포용하기에는 도통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또한 C사이트 자체가 희한하게 소리가 울리는 그런 지역이라(공명음?)

건너건너 텐트에서 나누는 이야기 소리도 가깝게 들리는데...거기다 불경 소리 까지... 



결론은 제가 불편하다고 적어 놓은 것이 크게 문제가 안되는 불자 캠퍼들에게는 추천할 장소임에는 틀림 없습니다ㅎㅎ^^

그외 시설 등급은 개인적인 판단으로 화장실(중하),샤워장(중),개수대(중하) 이렇게 보여집니다


마지막 사진은 우리 10살 짜리 큰아들 사진인데

캠핑 와서도 그놈의 닌텐도 사랑은 식을줄 모르네요


다음 캠핑에서는 모든 미디어를 버려 두고 떠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